123치과교정과 특별함
www.123dental.com
교정치과를 선택할 때 알아야 할 사항들


여러분은 앞으로 평생 구강 건강과 평생 얼굴을 결정할 교정치과를 선택할 때, 어떤 판단과정을 거치시나요? 평생 여러분 몸에 매식될 임플란트를 선택할 때, 어떤 정보를 이용하여 치과를 선택하시나요?

건강과 신체를 담보로, 단순히 최저가만을 검색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핸드폰, 컴퓨터와 같이 어차피 똑같이 제작되어 나오는 기성품•공산품이야 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는게 맞습니다. 어차피 똑같은 감기약이나 똑같은 예방접종도 더 저렴하거나 더 가까운 동네 의원을 찾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교정치료’가 ‘똑같은 제품’일까요? 과연 교정치료를 ‘싸게’ 하는 것이, 건강 상으로 그리고 과연 경제적으로도 현명한 행동일까요?



여기에서는, 교정치과를 선택할 때 알아야 하는 정보들, 환자분들이 모르기 때문에 잘못 선택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무분별한 허위 광고와 잘못된 정보들이 넘쳐나면서, 안 그래도 의료 정보에 있어 약자인 환자들이 더더욱 올바른 선택을 하기 어렵게 된 것이 현실입니다.
치아 교정은 특히, 치아 한두 개를 건드리는 치료가 아니라, 28개 전체 치아와 턱뼈, 턱관절, 얼굴뼈의 건강과 수명을 결정짓는, 광범위하고 영향이 큰 치료입니다. 또한 안모를 크게 변화시키기 때문에 심미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며, 특히 교정치료는 한번 분석•진단하고 일단 그 방향으로 치료를 시행하면, 다시는 반대 방향으로 되돌리기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교정치료는, 의사 간 차이가 크고, 의사 간 치료방법이 매우 다양한 치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교정과 의사를 정하여 치료하고 나면, 다른 교정치과로 옮기고 싶어도 재치료를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받아줄 수가 없다’는 표현이 더 맞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교정치료를 받을 치과 결정은 매우 중요하며, 반드시 꼼꼼히 따져봐야 할 사항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결정 과정에서, 그릇된 정보들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01. 왜 123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은 서울대 마크가 2개인가요?


‘학교’와 ‘병원’의 차이

서울대 마크 2개를 자세히 살펴보셨나요? 마크 2개가 서로 다른 마크란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왼쪽마크는 서울대‘학교’ 마크이고, 오른쪽마크는 서울대‘치과병원’ 마크입니다.
그렇다면, 123치과교정과는 왜 마크가 2개일까요?

123치과교정과의 의료진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학교)도 졸업했고,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 수련 과정도 수료했기 때문입니다.
치과대학 또는 치의학전문대학원(학교) 은, 흔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년간 전과목 공통된 치의학 수업을 받고 실습을 하는 곳이며,
치과대학병원(병원)은, 치과대학 또는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이후에, 여러분들이 흔히 메디컬 드라마에서 보던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통해 직접 환자를 진료하고, 교과서 너머의 임상지식을 업데이트하고, 실제 임상진료 수련(training)을 하는 곳입니다. 특정 전문과목에 소속된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고 국가고시를 통과하면 해당 전문과목의 전문의(Specialist)가 될 수 있습니다.



성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그렇다면, 치과대학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면, ‘치과’ 전문의가 되는 걸까요?
정답은 ‘아니요’입니다!
‘치과 전문의’라는 말은 실질적으로도 존재하지 않으며, 법적으로도 표기가 금지되어 있는 불법 용어입니다.
‘치과’라는 말은, 하나의 ‘진료 과목’이 아니라, ‘전체 의료’를 크게 세 가지(의과/ 치과/ 한의과)로 나눌 때 쓰이는 말입니다.
‘의과’의 하위 과목들로 성형외과, 안과, 소아과, 내과, 정형외과 등 28개 과목이 있고, ‘치과’의 하위 과목들로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소아치과, 구강내과 등 10개 과목이 있는 것입니다. (‘한의과’에는 법정 전문 과목이 없습니다)
따라서, [성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치과] 이런 류의 나열은 잘못된 것입니다.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등]과 대등한 ‘과목’ 개념은, [교정과, 보철과, 소아치과, 구강악안면외과 등]입니다.
실제로 한 해 배출되는 [치과] 의사의 수는,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비뇨기과, 정신과] 의사의 수를 합친 것보다도 더 많습니다. [치과]는 결코 [안과, 이비인후과 등]에 대응되는 ‘과목’ 개념이 아닙니다.
그러면 치과는 왜, 이렇게 의과와 서로 독립적으로 분류되어 있고, 담당하는 신체 부위에 비해 의사 수도 매우 많고, 담당 분야도 세분화되어 있는 걸까요? 여기에는, 우선 역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치과가 담당하는 구강악 안면 (구강-턱-얼굴) 부위가 우리 신체에서 가장 복잡하고 가장 외부 자극과 외상을 많이 받으며, 가장 많은 질환과 감염 및 외력에 시달리고, 재생이 잘 되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신체의 한 부위에 불과한데도, 수많은 질환이 존재하여 치료 수요가 매우 많으며, 또한 감각이 가장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치료 기술도 상당히 고도화되어 있고, 분야가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같은 6년의 학교 (의대/치대) 재학 기간 중, 의과대학생은 전신을 골고루 배우는 반면, 치과대학생은 주로 두경부 (머리-얼굴-목 부위)를 중심으로 학습하게 됩니다.



그런데 거리에 [성형외과/ 피부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간판은 많이 보이는데,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간판은 왜 잘 보이지 않나요?

병의원이 ‘특정 과목명’을 간판에 메인으로 내걸 수 있으려면, 해당 병원의 ‘개설자 및 대표’가 해당 과목의 전문의여야 합니다. 즉 ‘OOO정형외과’, ‘OOO치과교정과’라는 간판을 걸었다면, 그 병원의 대표원장이 각각 정형외과 전문의, 치과교정과 전문의인 것입니다.
그런데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같은 의과 전문 과목들은 간판이 많이 보이는데, 왜 [치과 전문 과목] 간판들은 잘 안 보이는 걸까요?
일단, 의과에서는 의과대학 졸업생의 90% 이상이 대학병원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의’가 되지만, 치과에서는 치과대학 졸업생의 30~40%가량만이 대학병원 전문 과목 수련과정을 밟습니다.
또한, 의과는 ‘전문 과목 표방(자신의 전문 과목을 간판에 걸거나 내/외부에 표시하는 것)’이 수십 년 전부터 가능했으나, 치과는 그동안 내부 갈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문 과목 표방’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치과 전문 과목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상의 이유로 전문의 국가고시 응시 자격을 얻지 못한 사람도 다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점차 해결되어 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들과 같이, 더욱 향상된 국민 생활 수준에 맞추어, 치과 역시 전문 과목별 분과 진료(교정/보철/소아진료/턱수술 등 그에 맞는 전문 과목 진료)를 받으려는 추세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교정과 전문의에게 치료받고 있어요~ 우리 치과도, 옆 건물 치과도 다 서울대 교정과라던데요~

한 해1000명가까운 치과 의사가 배출되고,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생만 해도 100명이 넘습니다. 그 가운데 ‘서울대 교정과’, 즉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과 레지던트’로 선발되는 인원은 단 3-4명에 불과합니다.
치과대학(학교)을 졸업한 졸업생 가운데, 필기 및 실습 성적을 통해 치과대학병원 인턴을 선발하고, 다시 전공의 시험 및 인턴 진료 근무 성적을 합산하여 특정 과목레지던트를 선발합니다. 이 3-4명의 레지던트 가운데 1~2명은 다시, 보다 심화된 진료와 레지던트 지도-교육 및 교수진료 보조 등을 담당하며 펠로우/임상강사/임상교수로 재직하게 됩니다. 누적치로 보면, 현재까지 국내 치과의사 수는 3만명이 넘으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과 펠로우를 지낸 치과 의사는 전국적으로 40여 명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서울 번화가 곳곳마다, 강남역 건물마다 모든 치과가 ‘서울대 교정과’를 표방하고 있는 걸까요?
결국, 누군가는 허위 표방을 하고 있거나, 애매한 표기를 통해 환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당한 선택권을 누려야 할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행동이 아닐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케이스의 한 환자가 동시에 두 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아볼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계속해서 허위표방을 저지르는 치과들이 의료계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보건 당국이 이에 대한 단속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내가 치료받고 있는 의사가 정말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직접 해당 대학병원의 교육수련 담당 부서에 문의해 보셔야 합니다.



‘레지던트’는 알겠는데, ‘펠로우’는 뭐고 ‘외래교수’는 뭔가요?

‘외래교수’(겸임교원)학교’에 소속된 명예직 파트타임 교원으로, 학교에 일정 주기로 내방하여 ‘학생’에게 수업을 하는 직책으로, 외부에 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펠로우(임상 강사/임상 교수)’는 ‘병원’에 소속된 정직원으로, 직접 그 병원의 이름으로 그 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진료하고, 병원에 상주하며 주로 ‘레지던트’를 교육/지도하는 직위입니다. 어려운 치료, VIP진료, 교과서 집필이나 해당 과목 학회 업무, 연구 등 여러 실무에서도 가장 중심에 있는 위치이지만, 흔히 대중이 보는 메디컬 드라마에서는 ‘인턴’, ‘레지던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펠로우’라는 위치가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매체에서는 2011년 KBS 드라마 [브레인]에서 주인공 신하균 씨가 맡았던 역할입니다.


POINT

‘교정치료’를 ‘일반 치과 의사’에게 받는다는 것은,
‘안과 질환, 정형외과 질환’ 등을, (안과 전문의 및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치료받지 않고) ‘일반 의사’에게 받는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교정치료’를 ‘소아치과 전문의’나 ‘치과보존과 전문의’에게 받는다는 것은,
‘안과 치료나 정형외과 수술’을, ‘소아과 전문의나 내과 전문의’에게 받는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02. 서울대치과병원의 협력병원, 분원?


많은 치과들이, 자신들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협력기관’ 또는 ‘협력병원’을 자처하지만, 정작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협력병원 시스템’과 같은 체계를 일절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치과병원의 본원은 대학로 연건 본원 1곳이며, 분원도 오직 관악서울대치과병원 분원 1곳만 존재합니다.
‘서울치과병원’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관련이 없는 민간 병의원입니다.
‘분당 서울대병원 치과진료부’는 ‘치과대학병원’이 아니라, 의과대학병원에 소속된 하나의 진료부서이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는 관련이 없는 별개의 기관입니다.

의과대학병원’과 ‘치과대학병원’은 서로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의과는, 대학병원이 서울대, 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 서울아산병원(울산대), 세브란스(연세대), 서울성모병원(가톨릭대) 등’ 전국 30 곳이 넘지만, 치과는,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단국대, 조선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부산대, 경북대, 강릉대’ 이렇게 총 11곳 치과대학병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삼성(성균관대), 아산(울산대), 성모(가톨릭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아주대 등은 치과대학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03. 특허 출원, 신기술 개발! 우리 치과만이 빠르게 교정해드릴 수 있다!


우리 병원만의 특허

우리 병원만의 특허를 홍보하는 병원들도 있습니다. 우리 병원에서만 할 수 있는 특수 장치를 홍보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정말 특허다운 특허, 신기술다운 신기술이라면 우리 병원만의 것이 아닌 모든 병원이 그것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특허료를 받는 것이, 개발자 본인을 위해서도, 전세계의 신기술이 필요한 수많은 환자들에게도 바람직한 일일 것 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그것이 실제로는 쓸모있는 의료 기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병원만의 신기술

특히 교정치료나 심미보철치료에서, ‘새로운 명칭’을 내걸며 마치 ‘신기술’처럼 광고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막을 보면 대부분 기존의 동일한 기술을 조합하여 ‘이름만 새로 지어 붙인’ 것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세라믹 크라운과 똑같은 재료와 치료방식을 가지고 이름만 ㅁㅁㅁㅁ크라운이니 OOOO라미네이트니 하는 식으로, 새롭고 눈이 가는 예쁜 이름을 붙여서 온라인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는 경우들이 그러합니다. 또한 최근 ‘3D교정’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이것이 기존의 교정치료와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신기술은 아닙니다. 여전히 기존의 2차원적 검사 및 치료 계획 수립이 기본이 되며, 거기에 부가적인 3차원 정보를 더함으로써 좀 더 정밀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3차원 영상 검사 장비업체들과 이들의 홍보효과에 편승하려는 일부 병원들이 마치 3D 검사가 전혀 다른 종류의 치료인 것처럼 환자들을 현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스스로 3차원치료를 표방하면서도, 3차원 CT촬영조차 하지 않거나(얼굴뼈는 촬영하지 않고 얼굴피부표면의 3D scan만 시행하는 경우), CT촬영을 하더라도 촬영 범위가 눈 아래 부분에 불과한 경우(얼굴전체가 아닌 턱뼈만 CT촬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신기술 광고에 혈안인 치과들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부작용 없는 급속교정?

급속교정에 대해 한 마디로 결론을 내리면, 아직 이렇다 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치료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치아 수명이나 턱관절 위해와 같은 부작용이 없으면서 동시에 환자에게 충분히 ‘의미 있는’ 기간 단축을 할 수 있는 기술이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단순히 교정 장치의 힘을 지나치게 강하게 또는 자주 활성화하는 행위는 의료인으로서 너무나도 무책임한 방법이며, 잇몸 뼈에 의도적 외상을 입히면서 치아의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는 방식의 치료 조차도 이제는 널리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교정치료가 워낙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치료이다 보니, 모든 교정과 의사 및 해당 분야 과학자들이 늘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집중 연구하는 것이 바로 교정치료 기간의 단축 방법입니다. 만일, ‘부작용 없이 의미 있는 치료 속도 개선’을 가져다 주는 기술이 등장한다면, 당연히 모든 교정과 의사가 그 치료 방법을 사용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절대 다수의 교정과 의사들은 교정치료에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쓰고 있고, 극소수의 병원들만이(심지어 교정과 전문의도 아닌) "급속교정"이라 광고하며 지배적인 견해들과 전혀 다른 치료 기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을 믿어야 할까요?

의료 기술은, 사람의 기능,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인체에 적용하는 것이고, 생명체에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므로 연역적으로는 결과를 추론할 수 없고, 항상 공개된 과학적 실험적 연구 결과와 통계 근거에 기반해야 합니다. 의료는, 예술처럼 누군가 혼자 독보적인 창의성을 내보일 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의료에서의 차이(치료결과의 차이)는‘전혀 다른, 혼자만 쓸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공개된, 과학적 근거가 보장된 치료 방법을 이용하되, 치료를 하는 1~2년간 맞닥뜨리는 수많은 갈림길에서 의사 개인의 임상 능력에 따라 매번 어떤 판단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누군가 단지 의사 1명이 자기 머리속으로 떠올린 것, 또는 허술하게 설계된 연구 결과를 근거로 환자 신체에 무책임하게 실험하듯이 적용하는 치료는, 결국 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가져오게 되며, 그것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 십수 년 후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일단 해보고, 잘못되면 다른 병원에서 재교정하면 되지’라는 생각은 너무나도 위험한 발상이며, 앞서도 설명드렸듯이 교정치료는 대부분 돌이키는 것이 불가능하고, 일부 돌이킬 수 있는 케이스들도, 처음부터 올바른 방향으로 치료한 것에 비해 몇 배의 시간과 노력과 비용과 조직 손상을 치르게 됩니다. 게다가 어떤 면에서는, ‘잘못되었다’라는 것을 인지하기만 해도 참 다행입니다. 왜냐하면, 치아/잇몸/턱관절 등에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것을 환자 본인이 알아채지도 못한 채 오랜 기간 부작용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04.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 ‘병원을 가르치는 병원’ 이런 광고를 하는 병원들이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났습니다. 대부분, 특정 세미나를 주최하고 장소를 제공했다거나, 소속 의사가 어느 세미나에서 강연을 한 경우인데요. 강연을 한다고 하면, 일반인의 눈에는, 능력이 매우 출중한 의사로 비춰질 수 있겠지만, 사실 웬만한 전문의들에게 강연 제의는 일상적으로 흔히 겪는 일입니다. 강연을 얼마나 많이 다니느냐는 해당 의사의 취향일 뿐이고, 자료를 정리하고 학회에서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의사가 있는가 하면, 클리닉에서 환자 직접 진료에 많은 시간을 쏟는 것을 좋아하는 의사가 있습니다. 또한 강연 중에는, 훌륭한 강연도 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붕괴시키는 일부 강연들(강연수입을 위한 상업적 강연들)의 윤리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교정치료를 전혀 모르는 ‘다른 과목 의사분들’께 강의를 해주면서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라고 광고하기도 하는데, 과연 ‘수학 선생님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영어 선생님’이라는 광고가 의미 있는 내용인지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의사가 강연을 한다는 것은, 레지던트 수련과정부터 은퇴할 때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상’이며, 우수 포스터상이나 논문 작성, 단행본 집필 또는 번역 등도 대부분의 의사들이 거치는 흔한 과정입니다. 마찬가지로 그 강연을 ‘듣는 행위’도, 연자에 비해 실력이 부족해서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행사(학회)에 참여하고 소통하고 서로 최신 지견을 업데이트해가는 과정이며, 또한 현직 의료인으로서 당연히 수행해야 할 의무이기도 합니다.


05. ‘장치’가 같으면, 똑같은 교정치료?


‘클리피씨 OOO만 원’, ‘데이몬 XXX만 원’처럼 단순히 [장치 이름+가격]을 메뉴판처럼 내세우는 병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컴퓨터나 옷, 핸드폰 같이 똑같은 공산품이라면 가격만을 고려해서 구매하는 것이 맞겠죠. 하지만 교정치료가 공산품일까요? 똑같은 교정 장치를 사용하면 똑같은 교정치료가 될까요?
의료시술의 수가(진료비)는, 컴퓨터와 핸드폰 등 제조업 산물과 같이 [제품 원가 + 유통 마진]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의학적 검사 및 의사의 분석/판단/시술 행위에 따라 결정됩니다.
즉, ‘의료 수가’는, 변호사 상담료/수임료와 같이 [전문 지식 활용에 대한 대가]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작습니다. 마치, 변호사 수임 비용에서 볼펜과 종이 서류 값이 전체 수임비용 중에서 미미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변호사가 ‘같은 볼펜’을 썼다고, ‘같은 키보드’를 썼다고, 변호사 수임 결과가 같을까요? 내과 의사가 ‘같은 청진기’를 쓴다고 치료와 처방이 같을까요?

클리피씨를 이용하는 교정치료 OOO만원’이라고 광고하는 것은 마치, 쌍꺼풀 수술 광고에서, ‘XXX회사의 실을 이용하는 쌍꺼풀 수술 OOO만원’ 이라고 광고하는 꼴입니다. XXX회사의 실을 쓰면 다 똑같은 눈수술이 되는걸까요? 또는 ㅁㅁㅁ회사의 칼을 쓰면 똑같은 코수술, 턱수술이 되는걸까요?
중요한 건 ‘쓰이는 도구’가 아니라, ‘치료하는 의사’입니다. 교정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교정치료야 말로, 의/치/한 많은 과목의 치료들 가운데 ‘의사에 따른 차이’가 가장 큰 과목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심지어는 전문의 간에도, 동일한 환자를 두고 ‘전체치료계획’이나 ‘매 내원 시 마다 치료계획’이 극과 극으로 갈릴 정도입니다.

교정치료 결과를 총 100이라고 보면 브라켓(클리피씨와 같은 교정장치) 종류에 따른 차이는 1~2밖에 되지 않습니다. 교정치료는 워낙 기계적인 면에서는 표준화가 많이 되어있는 치료이기 때문에 어떤 장치를 쓰든, 그리고 누가 직접 시술을 하든(치위생사가 하더라도) "손으로 하는 시술"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반대로 ‘매번, 어떻게 판단하고, 어떤 시술을 하느냐’ 와 같은 의사의 임상 판단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치료가 됩니다.


POINT

교정치료는, 기계적인 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정과의사의 지적 판단이 중요하며, ‘브라켓’은 단지 ‘칼’, ‘실’에 불과합니다.



06. 투명교정, 모든 케이스에 가능한 최신치료일까?


2010년대 들어, 부쩍 ‘투명교정’ 광고가 많아졌습니다. 이들은 대개 ‘투명교정’이 통상의 교정치료에 뒤지지 않는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거나, 투명교정이 매우 최신의 치료라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투명교정은 지난 수십 년 동안이나 늘 지속되어온 굉장히 오래된전통적인 치료이고, 오랜 기간 동안 그 제작과정은 다소 바뀌었지만, 치료원리나 치료가능범위는 일반적으로 달라진 바가 없으며 여전히 그 한계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정치료에 관심이 있는 환자분이라면, 투명교정을 전면에 내세우는 유명치과들이 그들의 환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집단소송에 시달라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여전히 통상적인 교정치료(브라켓을 이용한 교정치료)에 비해 여러 물리적인 한계를 보이며, 상당수의 케이스에서는 아예 적용되어서는 안 되는 금기 치료입니다. 치열이 보기에는 예쁘고 가지런할지 모르지만, 턱관절의 인대(guide)역할을 하는 앞니 관계는 오히려 치료 전보다 더 붕괴될 수 있고, 정상적인 치료라면 해서는 안 될 치아 삭제를대량으로, 심지어는 치아의 축과 맞지 않는 방향으로 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입에 이런 방식의 교정치료를 가하는 교정과 전문의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이들 투명교정 장치 업체, 그리고 이 업체들과 협업하는 일부 치과들, 또는 비전문의가 소유주인 교정치과들만이 투명교정을 주력으로 광고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투명교정/부분교정은 분명히 의학적으로 잘못된 것이고, 근 몇 년간 많은 치과들이 환자들의 투명 장치에 대한 선호도를 이용하여 해서는 안 될 무리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떤 케이스에서는 투명교정치료가 일반 교정치료보다 더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이런 케이스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검진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효과가 더 우수하지는 않더라도, 치료 기간, 해외 거주, 장치 탈착이 필요한 생활 등 여러 가지 여건에 따라 투명교정 장치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07. OOOOO 인증의사? 미니 레지던시?


환자가 ‘의사의 약력’에서 기대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의사의 진료 능력에 대한 검증(certification)일 것입니다. 그런데 근래 들어 의사 약력에 ‘OOOOO 인증 의사, OOO기업 XX과정 연수’와 같이 특정 ‘치과재료 제조업체’의 인증을 써넣는 경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조업체들은 말 그대로 교정치료에 쓰이는 셀 수 없이 많은 재료들 중 일부를 생산•제조하는 민간 공장, 기업일 뿐, 전문의의 진료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나 교육수련기관이 아닙니다.

'인비절라인과 인코그니토 인증의' 라는 것은 라는 것은 이들 회사로 특정 교정 재료를 발주할 때 그 ‘온/오프라인 주문 양식 및 시스템’을 알고 있다는 점을 인증해 준 것이지, ‘진료 능력’을 인증해 준 것이 아닙니다. 많은 환자들이 이러한 치과 재료 기업들의 인증이 치과 의사의 ‘진료 능력’을 인증해준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데, 이는 마치 ‘삼성 컴퓨터나 모나미 볼펜 또는 MS Office’를 사용하여 소장을 작성한 변호사에게, ‘삼성 모나미 또는 Microsoft사’가 ‘이 변호사는 법률 지식과 논리력, 소장 작성 능력이 우수합니다’라고 인증해 준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전문의의 약력에서 ‘특정 치과 재료 제조업체의 인증’은 의미가 없는, 부적절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그래서 123치과교정과도 위와 같은 기업들의 인증서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의료진 약력에 표기하지는 않습니다.)

미니 레지던시 과정은, ‘레지던트(전공의)’과정과 유사한 이름으로 지어진 하나의 단기 과정이며, 실제 레지던트(전공의)과정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임상대학원’ 과정 역시, 학교(대학원) 과정이며, 병원의 레지던트(전공의)과정과는 연관이 없습니다.

또한, 국내외 특정 대학 또는 병원의 특정 '연수과정'을 수료했다는 인증서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인증서들은 일반적으로 짧은 단기 과정에 대해 제한 없이 발행되는 부류이며, 특정 의료 기관의 검증이나 정부 기관, 전문 과목 학회의 인준에 따라 제한적으로 부여되는 인증이 아닙니다.


08. ‘대학원’은 병원이 아니라 ‘학교’


대학원은 병원이 아니라 학교로서, 대학원에는 ‘치과교정과’라는 ‘임상 진료과목’이 없습니다. 임상진료과목(치과교정과) 대신, 수업 및 연구를 하는 ‘교실(치과교정학교실)’이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대학교 대학원 치과교정과’ 또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과’라는 말은 잘못된 표기이며, 실제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석사든 박사든, 대학원대학원이란 곳은 진료와는 관련이 없는 곳이며, 수업, 동물 실험/실험실 내 실험 등 연구를 하고 논문을 기고하며 문헌을 가지고 서로 토의 및 발표를 하는 곳입니다. 심지어 대학원의 교수진은 의사가 아닌 다른 전공 교수(연구윤리, 재료공학, 기초과학 등을 전공한) 비중도 상당합니다. 또한, 대학원을 다니는 대학원생은 ‘학생’이지, 병원의 ‘직원’이나 ‘의료진’이 아닙니다. 병원에 직원으로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은 대학원생이, 병원 내 특정 과목의 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한다는 것은 병원 내규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수십 년 전에는, 비공식적으로, 대학원생들도 마치 치과병원의 레지던트처럼 진료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임상 지식과 기술’은 ‘글’로는 배울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세계 1인자가 된 것은, 그녀가 ‘아이스링크’에서 체계적인 지도 하에 스케이트 훈련(training)을 받았기 때문이지, 그녀가 ‘학교’에서 물리 수업 시간에 각속도를 열심히 계산하고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대학원 석•박사’이력이나 ‘저술/발표 논문’리스트는, 해당 의사의 연구 능력, 관심 분야, 학술적 업적과는 관계가 있지만, ‘임상진료 능력’에 관한 검증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09. OO학회 정회원? 심지어 어떤 학회는 우리 원장님이 회장?


환자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 것들 중의 하나가, 대한OO학회, 국제OO학회, 미국OO학회의 ‘정회원’이라는 자격이 곧 그 과목의 ‘전문의’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학회’들은, 해당 전문과목 진료능력에 대한 검증 없이, 단순히 ‘일반'치과의사 면허증을 취득하고 ‘학회 연회비’만 납부하면 ‘정회원’ 자격을 부여합니다. 물론 ‘한국임상교정연구회’와 같이 굉장히 제한적으로 ‘정희원’ 자격을 부여하는 학회도 있지만, 이러한 학회는 극소수입니다.
근래에는, 약력에 써넣기 위하여 몇몇이서 학회를 조직해서 회장/부회장 직함을 나눠 갖는 해프닝들이 일어나는 등 무수히 많은 학회들이 난립하고 있는데, 사실 교정치료와 관련된 공신력 있는 학회는 대한치과교정학회, 대한양악수술학회, 한국임상교정연구회,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 대한설측교정학회 등 몇 개에 불과합니다.


10. 암치료처럼, 치과도 미국이나 일본 등 외국 치과 의사가 더 우수하지 않나요?


‘해외 학교(치과대학)를 졸업’ 또는 ‘해외 전문의’ 광고 역시 많이 등장하고 있으나, 현재 전 세계 어떤 국가의 치과 의사면허/전문의 자격도 대한민국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보다 개발이 늦어진 국가들은 물론이고, 선진국들의 치과 의사 면허증도 우리나라 규준을 충족시키지는 못하는 상태입니다. 일본의 경우, 경제 규모 및 소득 수준에 비해 유독 ‘치과의료’가 발전하지 못한 국가로 자주 거론되는 나라이죠. 치과대학의 경우 미달인 곳이 많아 국내에서 치과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이 일본 치과대학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 레지던트 과정도 마찬가지로, 국내 유수의 치과대학병원에 들어갈 수 있는 이들 중에 해외 치과대학병원을 선택하는 이는 거의 없습니다. 유럽 역시, 의료사회주의 시스템으로 치과의료에 적절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하였으며, 치과치료수요도 동아시아권만큼 많지 않아, 역시 크게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1990년대까지는 미국이 전세계 치과의료를 이끌어갔던 것이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사실이나, 지나치게 고가인 미국 치과 시스템(한국에서 몇천~몇만 원이 청구되는 신경치료비가 미국에서는 수십만 원~수백만 원에 이릅니다)에 의해, 근래 들어서는 한국 치과 의사가 임상 경험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진료 뿐만 아니라 논문 게재에 있어서도, ‘임플란트’의 경우 한국, 이탈리아 등이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고, 특히 ‘교정’의 경우, 지난 100년간의 교정 역사를 단번에 뒤집은 골고정원(skeletal system)의 응용과 함께 한국이 2000년대 중•후반부터 세계 현대 교정학의 개척자(pioneer)이자 리더로 부상한 상태이며, 실제로 현재 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교정치료를 시행하는 대학병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여전히 한국 치과 의사들은 미국의 ‘학술지(논문이 게재되는 잡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싶어 하나요?”라는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저널이 여전히 ‘학술지’ 분야에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저널‘출판사’의 오랜 전통과 네임밸류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미국 치의학이 현재 global leading edge여서가 아닙니다. 가전제품 평가 잡지(컨슈머 리포트 등) 역시 미국의 잡지가 가장 유명하지만 미국이 TV나 에어컨을 잘 만드는 것이 아님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미국의 치과대학병원들은 일반적인 미용 환자들이 이용하는곳이 아니기 때문에(주로 기형 환자나 부정교합의 정도가 심한 저소득층 환자가 주이용층입니다), 미국 치과병원의 레지던트 수련과정으로는 까다로운 동아시아인의 정밀한 심미적 요구를 해결해 주기에는 미흡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이 모든 의료에서 미국에 앞서는 것은 아닙니다. 의과에서도 어떤 분야에서는 미국이 훨씬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듯이, 치과에서도 일부 보험 과목의 경우 여전히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더 수준 높은 진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보험과목의 경우 해당분야로의 투자에 제약이 발생하고 진료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크게 발달하기가 어렵습니다) 각국이 나름 강점이 있는 분야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중에서 미용 관련 과목의 경우 그 수요에 발맞추어 한국이 압도적인 위상을 떨치고 있습니다.


11. 전문의? 인정의? 대체 누구에게 치료 받아야 하나요?


전문의인정의같지는 않지만, 상당히 유사한 개념입니다. 각 전문 과목에 대한 전문성을, ‘보건복지부’에서 검증한 자격이‘전문의’이고, ‘각 과목 학회(예를 들면,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 검증한 자격이 ‘인정의’입니다. 인정의, 전문의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해당 전문 과목 레지던트과정을 수료하고, 해당 과목 학회가 주관하는 인정의 시험(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문의 국가고시와 유사)에 합격한 교정과 의사입니다.
그렇다면 왜, 의과에서는 ‘인정의’라는 말이 쓰이지 않는데, 치과에서만 유독 ‘인정의’란 말이 많이 들리는 걸까요?
의과는, 수십 년 전부터 전문 과목에 대한 법 체계가 갖추어져 특정 과목의 전문의들을 정부가 검증하고 관할했는데, 치과의 경우 정부가 이를 관리 감독하고 법적 전문의 자격을 부여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레지던트과정을 수료한 의사들은, 행정상의 이유로, ‘전문의 국가고시’를 치르고자 하여도 치를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즉, 전문의/인정의 가운데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에 비해 더 우수한 의료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전문의제도 실시 이후 교육수련 기관(치과대학병원 등 레지던트 수련 기관)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존 인정의 레지던트 수련기관들 가운데 일부가 자격 미달로 탈락하였습니다. 그리고, 근래에는 전문의도 인정의도 아니면서 허위로'치과교정과 전문의' 불법 표방을 하는 병원들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에 비추어, 보다 상세하게 의료진 약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인정의/전문의 여부에만 집중하시는 것보다는 어느 대학병원 레지던트를 수료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실제 레지던트 과정 수료 여부는, 해당 대학병원 교육수련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 교정도 하는 일반치과 vs 교정만 하는 교정치과 vs 일반진료도 하는 교정치과


 교정치료를 계획하는 환자분에게는, 3가지 종류의 치과가 있습니다.
(1) 치과 일반진료(충치/잇몸/보철/임플란트 등)를 주 진료로 하면서, 교정과 봉직의사(페이닥터)를 두고 교정진료도 하는 일반치과
(2) 교정진료만 하는 교정치과(치과교정과) (3) 교정진료를 주 진료로 하면서, 일반진료도 하는 교정치과(치과교정과)
일반치과(1)의 교정과의사는 아르바이트 의사인 경우가 많아, 일주일에 하루~이틀 특정요일만 교정진료를 하여, 진료약속을 제 때에 잡기 어렵고, 장치탈락 등의 응급사태에도 제 때에 처치받지 못해 총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치료수준이 낮아집니다(신경치료나 잇몸치료 같은 일부 특수과는 어느 치과나 주1-2회 전문의 요일이 정해져있지만, 교정치료는 주1-2회로 정해서 2년동안 받기는 어려운 치료입니다). ​
아르바이트가 아닌 상근 봉직의사라 하더라도, 교정치료를 하는 1-2년 사이에 의사가 바뀌어버리는 경우가 많고(충치와 같은 치과일반진료는 의사가 바뀌어도 큰 문제가 없지만, 교정치료는 장기 치료인데다 의사간 치료수준이나 치료방식이 극과 극으로 다양한 치료이기 때문에, 담당의가 바뀌면 치료가 제대로 수습되기 어렵습니다), 장비-기구나 진료시스템도 교정과에 맞춰져 있지않고, 1명의 교정과 봉직의사 입장에서 다수의 다른 일반진료 메인 의사들에게 긴밀한 협진이나 전체 시스템(장비, 스텝, 진료체계) 변경을 요구하기 어렵습니다. 교정과는, 치과전체에서 홀로 매우 특수하고 동떨어진 분야이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일반치과(1)에서 하는 교정치료는, 치과교정과(2)or(3)에서 하는 교정치료에 비해 그 수준이 대부분 상당히 낮습니다(환자분들은 겉으로 보기에 치열이 완벽히 가지런해보이고 외모도 개선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본을 떠서 눈에 보이지 않는 어금니 부위를 보면 치료수준이 매우 엉성한 경우가 많고, 외모도 더 개선될 수 있는데 덜 개선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일반치과(1)에서는 치료수준보다는 저가 정책으로 승부하려는 마케팅을 펴게 됩니다. 교정치료 결과의 의학적/미용적 수준이 부족한 것을 저렴한 진료비로 만회하려는 것이죠.
이런 (1)치과들 가운데 일부는 덩치를 키우면서, 젊은 교정과 전문의들 여러명을 봉직의로 채용하고 이들을 광고 전면에 내세워서, 마치 자신들이 교정치과(2)(3)인 것처럼 광고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결국 이런 병원들은 대표원장이 교정과전문의가 아닌 일반치과의사입니다. 그래서 이런 병원들은 ‘치과교정과’라는 간판을 달지 못합니다(교정과전문의가 대표자이자 소유주인 병원만이 ‘치과교정과’ 간판을 달 수 있음). 이런 병원들은, 병원의 시스템과 주축은 여전히 일반진료이면서, 병원 재정상태와 시즌에 따라서만 교정 광고를 대거 방출하죠. 이렇게 ‘교정치과인 척’하는 병원들 역시 대부분 저가를 강조합니다(상업적 병원의 대표원장은, 교정에 대한 지식이나 사명은 없는 경우가 많아서, 교정치료의 수준에는 별 관심이 없고, 박리다매로 다수의 교정과 봉직의들이 싸고 빠르고 회전율이 높은 진료를 하기를 원합니다). 무단 폐업 사태로 큰 이슈가 되었던 굿OO치과, 화OO치과, 투O치과 등이 모두 일반치과의사나 비의료인 사무장이 소유하던 일반치과가 교정치과인 것처럼 광고하던 곳이었습니다.
​ 그렇다면, (2)교정치료만 하는 치과교정과(3)일반진료도 하는 치과교정과는 어떨까요?
(2)와 (3)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교정치료를 실현해냅니다. (1)에 비하면, 양쪽 모두 확실히 한 차원 더 높은 치료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2)와 (3) 중에는 어느 쪽이 더 우수한 교합을 최종 형성할 수 있을까요?
언뜻 생각하면 ‘교정만 하는 (2)가 더 전문적인 곳이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일반인의 생각을 이용하여 실제로 (2)와 같은 병원들은 ‘교정에만 집중합니다’와 같은 광고문구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3)의 교정과의사도 진료시간 내내 교정치료만 하기 때문에( (3)의 병원에서는 충치/잇몸 등의 일반진료도 하긴 하지만, 그건 보존과/치주과 등 타 과목 전문의가 하는 것이고, (3)의 교정과전문의는 하루종일 하루종일 교정치료만 함), (2)나 (3)이나 사실 ‘교정과의사의 교정진료에의 집중도’는 마찬가지입니다. 교정전문의는 (2)에서든 (3)에서든, 하루종일 교정진료만 합니다.
사실은, 오히려 (3)의 교정전문의가 교정 하나에만 오롯이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2)의 교정과의사는, 매달 환자분과 만나는 정해진 제한된 교정진료시간(교정치료를 받아본 환자분들은, 교정과의사가 환자 1분에게 그다지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는 현실을 잘 알고 계실겁니다) 중에, 교정치료 뿐만 아니라 “어디에 충치가 생기지는 않았는지”, “어딘가 잇몸이 갑자기 악화된 치아는 없는지”, “아프다고 하는 치아가 생기셨는데, 이게 원인이 무엇인지, 치료가 필요한지, 지켜보면 되는 상태인지, 당장 (1)의 일반치과로 보내서 검사하고 치료받게 해야 하는 것인지, 앞으로 어떤 경과가 예상되고 치료계획에 어떠한 변화가 생겨야 하는지”, “치료 중 발생하는 변수에 따라 어떠한 보철물이 어떠한 방식으로 교정중/교정후에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것이 적절하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부위에 몇mm의 공간을 어떤 각도로 남겨야하는지, 보철물 관련해서 잇몸선은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잘못된 신경치료로 그 수명이 불확실하여 교정발치 종류를 계속 미루며 지켜보는 경우에, 해당치아의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교정발치 계획을 지금 바꿔야 하는지. 아니면 교정발치 계획은 고수하고, 재신경치료를 1)의 치과로 지금 보내야하는지” 등등을, 계속해서 주의깊게 살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러한 점들을 놓치게 되어, 충치가 이미 진행된 상태로 뒤늦게 발견됐다든가, 이미 수명이 크게 악화된 치아가 발견됐다든가, 손쓸 때를 놓쳐서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치아가 돌이킬 수 없게 악화되었거나 치료내용이 너무 커졌다거나, 교정 후에 예정하고 있던 보철물이 장착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든가, 보철물의 미용적/의학적 문제가 발생하였거나, 잇몸의 미용적/의학적 문제가 바생하였거나, 문제있는 치아의 수명예측이 잘못되어 잘못된 교정발치를 하거나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 등의 상황이 일어나면 결국 수준낮은 교정치료가 되었을 뿐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분들의 컴플레인도 심각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2)의 교정과의사는 항상 매달 환자 내원시마다(제한된 교정진료시간 안에) 이렇게 많은 ‘일반진료’사항들에 대해 면밀히 검사하고 고민하고 판단하는데에 시간을 뺏기게 됩니다. 그만큼 제한된 시간을, 고도화된 수준높은 교정치료 판단에만 오롯이 쓰고 집중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죠.
이 수많은 ‘일반진료’사항들 중에 충치 하나만 예를 들어보아도, 잘 보이지 않는 옆면 충치까지 샅샅이 보고 판단하려면 매번 2-3분이 소요됩니다.
교정치료는 매달 치아의 이동방향과 이동량, 현재의 문제점, 개체의 특이성에 따른 반응 차이 등의 많은 복잡한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판단해내야 하는 치료인데, 교정치료 외적인 수많은 일반진료 요소들까지 검사해야 한다면, 교정치료의 detail수준을 떨어뜨리는 압력으로 작용하겠죠.
(3)병원의 경우, 위와 같은 일반진료 사항들에 대해, 각각의 분야별 전문의인 충치원장님과 잇몸원장님이 주기적으로 교정환자를 더 정확하게 검진해주며, 해결도 더 전문적으로 해주기 때문에, (3)의 교정과의사는 교정 전•중•후 내내 교정에만 100% 집중할 수 있으면서도, 최적의 협진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환자분 역시, 각 분야별로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죠.
‘교정과의사에게 얼마나 교정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느냐’에 있어서, (2)와 (3)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꽤 많은 (2)종류의 치과에서, 교정과의사가 충치 여부를 살펴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직접 충치치료나 심지어 임플란트 치료 등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하루의 교정진료시간에서 ‘교정에의 집중도’를 그야말로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형태인데요.
왜, 상당수의 (2)치과에서 교정과의사가 교정 외의 다른 치료(충치 등)를 하는걸까요?
바로, 환자분들이 (1) (2) 병원을 여기저기 전화 예약하면서 왔다갔다 내원하는 것을 매우 불편해하고 컴플레인 하기 때문입니다. (2)종류의 치과를 선택한 환자들은 ‘이 병원에서는 충치나 기타 치과진료를 하지 않는다. 교정치료만 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해서 선택한 것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막상 교정치료 전/중/후에 충치나 수복이 필요한 치아마모나 잇몸치료나 기타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을 때 다른 병원(1)으로 의뢰를 보내면, 환자분들은 매우 귀찮아하고 실제로 이로인해 시간낭비나 진료차질이 생각보다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많이 지쳐하고 컴플레인도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결국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환자들조차도 (2)의 교정과의사에게 직접 충치치료, 발치치료, 잇몸치료 등등을 해줄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면 (2)의 교정과의사는 이러한 일반진료를 직접 하는 방향으로 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이렇게 될것을 알기 때문에 정말 ‘교정에만 집중’하고 싶은 교정과의사는 결국 (3)의 구조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충치를 다른 치과(1)로 보내게되면 철사나 교정기를 제거하고 몇 회의 충치 치료 내원 후 다시 교정기를 붙이고 철사를 넣는 등 소모적인 과정들이 수반되야 해서, 큰 번거로움이나 심각한 기간낭비가 예상되어, 할 수 없이 교정치과(2) 내에서 충치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정치료만 하기에도 빠듯한 교정과전문의의 하루 진료시간과 집중도가, 기타 일반진료로 분산되 버리는 것이죠. 충치치료 1건은 대략 교정치료 4~6건의 시간과 맞먹습니다.
이 점 외에도, (3)에서 더 높은 수준의 치료결과가 형성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이유들이 많은데, 이 문항에서는 그 가운데 하나인 [충치마모된 치아의 처리방법]에 대해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교정치료결과(=위-아래 치아들의 교합)는, 교정치료(=교정과의사의 치료)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합(교정치료결과)은, 교정치료(=치아의 위치이동) 외에도, 치아의 형태를 수복하는 방식(충치를 수복하는 방식/ 기존의 잘못된 충치수복을 재수복하는 방식/ 선천적인 기형 형태를 수복하는 방식/ 부정교합 상태로 오랜 기간 지내서 발생한 비정상적인 마모를 수복하는 방식), 치아크기 부조화의 처리 방식, 충치-신경치료-잇몸질환에 따른 치아 잔여수명 예측 및 그에 따른 교정발치 종류 변경, 교정 후 보철계획에 대한 협진(기능적/미용적 측면), 교정 중 예후가 악화되는 치아의 발견 및 신속 긴밀한 협진, 잇몸의 과증식이나 잇몸선 내려감, 잇몸웃음, 치아별 잇몸선 높이나 치아위치를 보철계획과 관련하여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맨 뒤 어금니의 잇몸살 묻힘을 잇몸수술로 해결할 것인지 교정으로 해결할 것인지, 매복치/맹출장애/외상치아/결손치아/임플란트/치아이동을 방해하는 골병변 등이 있을 때 의학적/미용적 예후 예측 처치, 기존 잘못된 임플란트나 보철의 제거나 수정, 새로운 임플란트의 식립(교정전/교정중/교정후)등 수많은 일반진료 사항 등에 있어 다른 일반진료 과목들(보존과/치주과/ 등)의 치료가 합쳐져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치아의 위치각도가 정상이 되어도(교정치료), 그 치아의 형태크기가 비정상이면(일반치료), 정상교합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타과목 진료들이, 교정과적 관점에서, 교정치료의 전/중/후에 긴밀하게 협진되어야만, 높은 수준의 교합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3)병원의 경우, 보존과(충치와 치아형태, 마모와 치아형태, 치아size, 심미수복, 외상, 신경치료 등 전문)/ 치주과(잇몸높이, 잇몸내려감, 잇몸덮힘, 이상반응, 치아수명에 대한 평가, 임플란트 전문)/기타 과목들의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상시 긴밀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상의 교합을 위해 필요하지만 교정과의사가 만들어줄 수는 없는 요소들이 모두 실현될 수 있습니다. 이는 케이스별로, 최적의 발치결정과 치아이동 계획, 치아수명의 최대 보존 및 미용적으로도 가장 자연스럽고 정확하고 이상적인 미소를 완성하게 해줍니다.
이 문항에서는, 위에 언급된 교합의 여러 구성요소들 가운데, 형태 수복(충치를 수복하는 형태/ 기존의 잘못된 충치수복의 재수복/ 비정상 마모의 수복/ 비정상 형태의 수복/ 비정상 크기의 수복)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자분들은 ‘충치치료는, 일반치과에서 하든, 교정치과에서 하든, 치아를 삭제하고, 재료를 채워넣는 시술로서, 어디서 하든 다 똑같은 방식의 치료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일반적 충치 수복]과 [교정적 충치 수복]의 2가지 방식으로 나뉘며, 이 둘은 서로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합니다.
​ 모든 사람들의 치열은, 자세히 살펴보면 앞니는 물론이고 어금니도 조금씩 삐뚤어져 있는데요. 모형을 본떠서 보면, 실제 본인이 알고있는 정도보다 더 많이 삐뚤어져 있습니다. 나는 ‘앞니만 삐뚤삐뚤하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어금니도 좌우로 기울어져있거나, 앞뒤로 기울어져있거나, 회전되어 있거나, 옆치아 간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옆 어금니와 겹쳐있거나 합니다.



이렇게 비정상 위치와 각도로 수년 이상 살아왔다면, 치아마모가 비정상적 패턴으로 이미 진행되 있습니다. 닳지 않아야할 부위가 오히려 집중적으로 닳게 되어, 치아 형태가 비정상으로 변형되 있습니다. 이러한 비정상 마모가 진행될수록, 치아의 높이는 짧아지고, 뾰족해야 할 부분이 평탄해져 버립니다. 또한 그렇게 짤막해진만큼, 그 치아가 주변치아보다 더 높이 자라올라와 있습니다(윗니-아랫니는 서로 닿을 때까지 계속 기어 올라옵니다 =정출).

​ ​


반대로, 기울어져서 낮아졌거나, 옆치아보다 덜 맹출해서(맹출장애) 낮아진(=저위) 치아도 있습니다.

​ ​


일반적 충치 수복 (보통의 충치 수복; 비교적 난이도가 낮고, 흔히 하는 충치수복형태; (1)치과와 (3)치과 모두에서 가능)은, 이렇게 치아의 위치, 경사도, 마모도, 높이, 주변치아와의 틈새, 위-아래치아끼리의 맞물림 등이 비정상인 상태에서, 그 비정상환경에 딱 들어맞도록 수복을 해버립니다.
그러면 결국 치아들은 가로가 더 좁아지거나 넓어지거나, 두께가 더 얇아지거나 두꺼워지거나, 치아머리-치아뿌리의 장축이 어긋나거나(머리와 뿌리가 일직선이 아니게 됨), 높이가 낮은 난쟁이 치아가 되거나, 높이가 너무 높아져서 불안정한 치아가 되거나, 뾰족해야 할 부위가 편평해져버린(교두cusp, 사면incline, 소와 열구pit&fissure, 변연융기marginal ridge 등 교합에 중요한 요소들이 모두 편평하게 뭉개져버린)형태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 ​


왜냐하면, 삐뚤고 기울어져 들어온 주변치아들에 의해 주변환경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고 좁아지는데, 이렇게 낮아지고 좁아진 주변환경을 초과하여 원래 정상형태대로 높게 만들어버리면, 해당 수복치아만 높아지고 나머지 치아들은 모두 떠버리기 때문입니다(치과에서 충치 치료하다보면 ‘높아진’게 어떤 것인지 느껴보셨죠? 그렇게 높은 상태로 수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뾰족뾰족 산과 계곡이 있는 원래 정상형태대로 못만들고, 평탄하고 난쟁이 구조로 뭉개진 심플한 사각형처럼 만들어버리죠.
반대로 치아가 저위(낮은 높이)되있거나 옆치아와의 간격이 너무 큰 경우(치아 틈새)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너무 높고 넓어진 주변환경을 채우지않고 원래 정상형태와 크기로 만들어버리면, 해당 수복치아만 씹을 때 닿지가 않고, 옆치아 사이에는 음식물이 계속 끼기 때문에, 결국 너무 큰 주변환경을 모두 채워서, 너무 큰 치아를 만들어버리죠.
즉 일반충치수복이란, 비정상위치를 비정상형태로 상쇄시켜 버리는 치료입니다. 비정상형태는, 치아머리 형태만 비정상일 뿐 아니라, 치아머리와 치아뿌리의 축axis도 서로 어긋나고, 치아머리와 치아뿌리의 길이 비율까지 비정상이 됩니다. 치아가 삐뚤삐뚤하고 쓰러져있는 비정상위치로 평생 살거라면, 이렇게 비정상형태로 수복하는 것이 맞지만, 정상위치로 개선될 예정이라면(교정치료) 치아 원래의 정상형태대로 수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상위치로 이동됐을 때, 잘 들어맞기 때문입니다.
만일 비정상형태로 수복하고 정상위치로 이동시켜버리면, 뾰족한 곳끼리 닿는 교합(치아수명에 악영향)이 되버립니다.
비정상형태로 수복해버리고서( =일반수복 =(1)치과 방식) 교정치료를 해버리면, [정상위치+비정상형태]의 상황이 되버려, 주변환경과 치아형태가 서로 맞지않아, 간섭현상이 일어나 턱이 여러방향으로 움직일 때(말하거나 음식씹거나 이를 갈때) 치아들이 무리한 측방력을 받고 치아 및 턱관절 건강이 악화됩니다. 또한 뾰족한 곳끼리 닿게 되어 치아의 부적절한 부위에 무리하게 큰 힘이 집중되고 비정상 패턴의 마모가 가속화 됩니다.
​ 정상적인 치료(우수한 치료 =치과의사들이 실제 본인을 치료할 때 쓰는 방식)는, 정상위치(교정치료)로 이동시키고 정상형태(=교정적 충치수복 ≠일반적 충치수복)로 수복하는 것입니다.
교정적 충치 수복(교정환자용 충치 수복; 비교적 난이도가 높고, 흔치 않은 충치수복형태; (3)치과에서 가능)은, 위와 같은 비정상형태 수복을 하지않고, 정상형태로 수복하는 방식입니다. 치아높이가 마모되어 짧아졌으면 정상 높이만큼 원래대로 복원하고, 뾰족한 교두 형태가 편평하게 마모되버렸으면 정상적인 뾰족한 교두 높이와 경사도가 있는 원래 형태로 수복합니다. 치아뿌리가 기울어져 있다면, 치아머리도 똑같은 각도로 즉 치아뿌리에서 일직선 연장선상에 있도록 만듭니다. 옆치아와 틈새가 너무 떠있다면, 그냥 옆치아에 닿을 때까지 꽉 채우는게 아니라 원래 해당치아가 가로길이가 몇인지를 추정하여 원래 크기만큼만 수복합니다.
(1)치과의 충치 환자들은 절대 다수가 교정치료를 받지 않는 일반환자들이기 때문에 (1)치과는 이러한 교정적충치수복이 익숙하게 돌아가는 시스템이 될 수 없는 반면, (3)치과의 충치환자들은 절반은 교정환자이고 나머지 절반은 교정을 받지 않는 일반환자이기 때문에 (3)치과는 교정적충치수복과 일반적충치수복 모두에 능숙해져 있습니다(그만큼 (3)치과의 의료진은 충치 1개를 진행하더라도, 더 많은 분류와 판단과정을 수행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높이와 각도를 정상형태로 복원하면, 주변의 낮아지고 좁아진 비정상환경(오랜시간 주변 치아들이 삐뚤어져 들어온 상태)초과하게 되기 때문에, 당장 교합이 높아져서 수복한 해당치아만 높게 닿고, 나머지 어금니들이 모두 뜨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러한 비정상환경을 초과하는 정상형태 수복을 오른쪽어금니에 했다면, 오른쪽어금니들 중에 해당 수복치아만 씹히고 나머지 어금니들은 다 뜨게 됩니다. 심지어 왼쪽에서는 단 1개의 치아도 씹히지 않고 모두가 공중에 떠 있는 상태가 됩니다(오른쪽은 해당치아 1개라도 닿는데, 왼쪽은 단 하나의 치아도 닿지 않음).






​ 이렇게 좌•우 어느 한쪽만 단 하나의 치아도 닿지 않는 상태는, 수시간만 지속되어도 턱관절에 악영향을 끼치기 시작하기 때문에, 곧바로 교정과에서 양쪽 어금니가 모두 닿도록 or 양쪽 어금니가 모두 뜨도록 특별한 처치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교정과적 처치(bite-raising)는, 세부방향에 따라 반대교합, 교차교합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거나 치아이동 방향을 변경시키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해서는 안되며, 교정치료를 담당하는 병원에서 시행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1)일반치과에서 충치치료를 하고 곧바로 (2)교정치과에 연속적인 예약을 수시간 내로 잡고 곧바로 교정과적 처치를 받기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반면 (3)교정치과에서는, 이 일련의 과정들(충치 + bite raising)이 같은 진료실에서 곧바로 연속 이행되지요.
이제, 정상형태로 수복하기에 높이가 부족한 경우에는(주변환경이 낮아진 경우) 위와 같이, 원래 높이대로 정상 수복을 하고, 대신 반대측 어금니에 교정과적 처치(resin bite raising)를 한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좌우나 앞뒤 공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한 경우(주변환경이 좁아진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경우는, 교정치료 전에 충치를 정상형태로 수복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단 교정치료를 시작하여, 치아이동으로 정상공간을 확보하고(주변환경을 원래만큼 넓히고), 공간이 확보되자마자(교정치료 도중에) 해당치아를 정상size와 형태로 수복합니다. 이 경우에도 교정치료 중에, 교정기를 떼고 바로 수복을 시행하고 다시 교정기를 붙이는 일련의 과정들이 (3)치과에서는 시간낭비 없이 연속적으로 같은 진료실에서 곧바로 이행됩니다.





​ 교정치료로 정상공간만큼 넓혔으면, 교정기를 떼자마자 바로 정상형태로 수복해야 합니다(교정기를 떼고 하루만 지나도, 넓혀놓은 공간이 다시 축소됩니다).
그리고 수복이 완료되자마자 바로 교정기를 붙여 교정치료가 즉시 재개되어야 합니다(수복하고 교정기를 바로 붙이지않고 며칠만 지나도, 한달분의 교정기간이 버려집니다).
​ ( 1)-(2) 치과에서는 이와 같이 연속적인 교정진료-일반진료 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편의상 수복치료를 교정치료가 다 끝난 후로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치아들의 교합이 완벽하게 맞아들어가게 하는 작업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며, 특히 마치 ‘큐브 퍼즐’과 같아서, 모든 요소가 정확히 동시에 들어맞아야 정답(정상교합)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라도 틀리면, 다시 완전히 해체하고 다시 맞추들어가거나, 그냥 80~90점에서 끝내야 하는 것이죠.
이렇게 교정치료 종료때까지 오랜기간 수복을 하지 않고 충치마모잘못된 형태의 수복물을 방치해두면(교정치료 다 끝난 후에야 수복하게되면), 교정기가 붙어있는 쪽 치면은 높이를 맞출 수 있지만, 그 반대측 치면(설측; lingual)은 높이가 내려앉거나 들리게 됩니다. 철사에 torque는 주는 방법이 있지만, 이 방법에만 의존하면 앞서 큐브퍼즐의 예처럼 정확도가 떨어지게 됩니다(치아머리끼리의 들어맞음, 즉 교두감합으로 뿌리까지 3차원적으로 정확히 위치시킬 기회가 사라짐). 또한, 철사 torque방법은 인접치아의 반대방향 움직임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굳이 큰 도움이 되는 1가지 요소(정상형태 치아머리끼리의 들어맞음)를 원천적으로 포기해버리는 것은 교정치료의 효율성과 결과의 완전성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충치의 경우, 미리 치료-수복하지 않고 그대로 두거나, 임시수복물로 버티는 경우, 교정치료를 하는 1-2년 동안 충치심화나 파절, 심각한 잇몸질환, 최악의 경우 hopeless판정(살릴 방법이 없는 치아)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비정상 형태 수복(일반 수복)의 문제가 되는 부분이 음각의 문제가 아니라 ‘양각’의 문제이면, 교정치료에서 위-아래 치아들의 맞물림을 맞출 때 심각한 장애물로 작용합니다. 양각의 오류는 치아뿌리-치아머리 치축 어긋난 경우나 변연융기 부위가 높아지고 교두높이가 낮아진 경우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혹자는, 양각의 문제가 있으면 ‘삭제’해버리면 되지 않겠냐 하지만, 교합을 대강 맞출 때에는 이런 방법이 가능하지만, 정밀하게 맞출 때에는 생각보다 매우 큰 양을 삭제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수복재료가 그 정도 두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수복물이 뚫려서 내부 치질이 노출되는 ‘천공’을 초래하고, 이는 치아 파절이나 보철물 파절, 보철물 탈락 등의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양각의 오류를 가진 치아의 반대측 대합치아가 3차원상 정확한 위치로 들어오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교정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정상형태로 수복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또는 양각의 오류를 가진 치아의 뿌리를 비정상높이까지 함입(뼈 안으로 밀어넣음)시키는 수 밖에 없습니다. 비정상 치아높이로 교정치료를 끝내는 것이죠. 이러면 치아머리가 너무 키다리가 되서, 치아의 예후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정상위치 + 비정상형태] 또는 [비정상위치 + 정상형태]의 조합은, 앞서 설명한대로 치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 비정상형태의 수복물(일반 수복)은 수준높은 교정치료를 심각하게 방해하기 때문에, 정밀한 교정치료를 하는 교정과의사는 수복물의 정상형태에 대해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래서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교정과의사가 운영하는 (3)치과의 교정진료/일반진료 의사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치아뿌리의 orientation을 xray, CT를 통해 분석•판단하는 것에 많이 익숙해져 있고, (3)치과와 연계된 기공소교정과의사에게 정상형태로 제작해오고 있는지 상시 감시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3)치과의 교정의사/ 일반의사/ 기공사는 모두 오랜 기간 정상형태를 수복하는 과정에 능숙해져 있습니다. 원래 형태를 추론하여 원래의 정상형태로 수복하는 것(교정적 수복)은, 그것에 익숙하지 않은 의료진-기공소에게는 매우 까다롭고 시간소모적인 작업이기 때문에, (1)치과에는 정상형태로 수복해달라고 의뢰를 해도, 그렇게 실현되는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정상형태 수복이 제대로 실현되려면 평소에 의료진-기공소 시스템이 상시 그러한 방향으로 설정되 있었어야 합니다.
일반수복은 치아가 높지만 않으면 단순화된 형태도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1)치과에서는 굳이 복잡하고 어려운 정상형태 수복을 위한 분석을 하지 않으며, 복잡하고 어려운 정상형태의 재현을 기공소에 요구하지도 않습니다(정상형태로 만드는 기공과정이 훨씬 더 어려우며, 이에 따라 기공료가 상승하거나 기공기간이 길어지거나 기공소에서 해당치과와의 협업을 줄이는 압력을 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상시 일반수복만 하던 시스템에서는, 정상 수복을 의뢰해봐도 실제로 제대로 실현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익숙해져 있지 않은 작업은 의사/ 스탭/ 기공사 모두에게서 낮은 질의 결과를 끌어냅니다. 특히 한국과 같이 의료비용(진료수가)이 매우 낮아서 진료•기공이 급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회전율을 높여야 하는 저수가 의료사회에서는, 더더욱 병원•기공소들이 스스로 익숙하지 않은 진료는 아예 하지 않으려 하거나(교정수복을 요구하더라도 일반수복으로 해버림) 제대로된 결과를 내지 못하게 됩니다.
이제까지는 충치가 있는 자연치아를 수복하는 경우를 살펴봤는데요.
현재는 충치가 없는데, 기존의 충치치료 수복비정상형태의 일반수복으로 되있는 치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존의 충치가 비정상형태의 일반수복으로 치료되버린 치아의 경우, 이 비정상 수복물을 제거하고, 다시 정상형태의 수복물로 재수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참고해야 할 기존 자연치아의 정상형태(충치치료, 즉 치아 삭제를 하기 직전의 온전한 자연치아 형태)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더 어렵고 까다로운 상황입니다.
기존 충치치료 이전의 정상치아형태를 추론해야 하며, 추론의 단서는, xray 및 CT에서 분석할 수있는 치아뿌리의 orientation과 반대측의 동종 치아형태입니다.
기존의 비정상 형태 수복물을 그대로 둔 채로 교정치료를 하면, 수개월의 기간낭비가 발생하거나 수준낮은 교합으로 종료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변환경이 넓어져야 정상 크기로 재수복이 가능해지는 경우는, 교정치료를 먼저 시작하고 치아이동을 통해서 주변환경이 정상만큼 넓어진 후에, 재수복합니다. 이 경우, 교정기를 떼자마자 재수복 하고, 재수복 하자마자 곧바로 교정기를 다시 붙여야 교정기간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교정종료시까지 비정상형태의 일반수복 형태를 그대로 방치하면, 우수한 교합이 나올 수 없습니다.
(앞서 설명한대로, 비정상형태를 가지고 교정을 하는 것은, 정확히 들어맞는 위치 즉 큐브퍼즐의 정답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더 오래 더 힘들게 돌아가는 셈입니다. 정답에 가까워지긴 하는데, 계속 다른 색이 한칸씩 껴들어와서 완전한 정답이 되기는 어려워지죠. 만일 양각의 error가 있다면 아예 정답으로 갈 수 없습니다).
정상형태로의 재수복 역시, 교정전에 하는 재수복이든 교정중에 하는 재수복이든, 모두 (3)의 치과에서만이 정확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앞니 심미보철(삐뚤삐뚤 앞니를, 교정치료로 치아위치이동시키지 않고, 수복치료로 삐뚤어진 치아뿌리위치는 그대로 방치한채 치아머리만 대량 깎아서 가지런하게 일반수복 해버린 경우; 라미네이트 올세라믹 등)로 앞니들이 치아머리와 치아뿌리가 서로 어긋난 각도가 되버린 경우도 많은데요.

​ ​


보통, 라미네이트를 메인으로 하는 치과들이, 오른쪽 그림과 같은, 잘못된 심미보철 치료를 환자들에게 많이 권장합니다. 삐뚤삐뚤 비정상으로 쓰러져있는 뿌리의 치축은 그대로 두고, 치아 머리만 겉에서 보기에만 가지런해 보이게 일반수복하는 것이죠. 그러면 치아머리와 치아뿌리는 평생 서로 어긋난 축으로 주변의 힘을 받아내야 합니다. 이는 치아의 수명과 예후에 악영향을 끼치죠. 게다가 3차원적으로 저렇게 삐뚠 치아들을 가지런한 위치로 도자기를 만드려면, 엄청난 양의 삭제를 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치과의사라면 그 누구도 본인이나 가족 입에 이런 치료는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교정치료를 통해, 치아뿌리-치아머리 정상 치축을 만들지요.
심미보철(=심미수복: 라미네이트/도자기 이)치료의 적절한 대상은, 이런 삐뚤삐뚤 앞니가 아니라, 앞니 위치는 정상인데(거의 가지런은 한데) 앞니의 형태size색조가 문제인 경우입니다. 앞니의 배열/위치는 양호한데, 형태가 너무 둥글게 생겨서 옆치아끼리 정상접촉 구조가 안나오고 미용적으로 잇새가 떠보이고 옹졸해보이거나 틀이 안갖춰져 보이는 얼굴인 경우, size가 너무 작아서 인접치아들의 교합을 불량하게 만드는 경우, 미백으로 해결되지 않는 색조 문제 등이, 심미보철•심미수복 치료의 적절한 대상입니다..
반면 삐뚤삐뚤 앞니는, ‘형태/size/색조’의 문제가 아니라, ‘위치’의 문제입니다. 위치가 비정상인 케이스는, 수복치료(형태/size/색조 변경)가 아니라 교정치료(위치 이동)로 해결해야 합니다.
일단 한번 이렇게 잘못된 심미보철치료를 받아버리면, 이를 다시 되돌리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를 되돌리려면, 먼저 CT촬영/분석을 통해, 원래 치아 뿌리의 축에 맞는 기존의 치아머리 방향을 시뮬레이션하여 모두 최대한 원래 삐뚤했던 치아머리 그대로 재수복해야 합니다. 그러고나서 원래의 형태태로 재수복한 치아머리에 교정기를 붙여서, 치아머리-치아뿌리 전체를 통째로 정상위치로 이동시킵니다.
그러나, 원래 형태대로 재수복하지 못할 정도로 주변 공간이 좁아져버린 경우도 있고, 원래 형태대로 재수복하고 교정치료도 성공적으로 마쳐다 하더라도 이미 치아 예후에 가해진 악영향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삐뚤삐뚤 앞니를 어떤 치료로 고쳐야할까(교정or수복) 고민하고 있다면, 수복 위주로 운영되는 (1)치과(라미네이트 전문 치과)에 가서는 안되고, 반드시 수복교정을 둘 다 하는 (3)치과에서 교정치료와 수복치료 협진 상담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잘못된 심미보철을 받은지 오랜기간이 경과하여, 세월의 흐름에 따라 치아들이 이동되다보니 주변 공간이 좁아져서 원래 형태로 재수복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교정을 먼저 시행하여 주변 공간을 확보하고, 교정기를 잠깐 떼서 곧바로 정상형태로 재수복하고, 재수복이 완료되자마자 교정기를 다시 붙여서 교정치료를 즉시 재개합니다. 역시 (3)의 치과에서만이 이러한 긴밀한 수복-교정 협진이 정확하고 연속적으로 진행 가능합니다.
​ ​ 충치-마모-잘못된 기존 재수복에 관해서, 견해에 따라서는, 교정 전에 그냥 일반형태로 일단 임시 수복을 하고, 그 채로 교정치료를 모두 완료하고, 교정 후 정상위치가 된 상태에서 최종 수복을 하자는 방식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정 후 정상위치(정상 크기와 높이로 수복할 수 있을만큼 넓어진 주변환경)가 되서 최종수복을 할 때에도, (1)의 치과는 여전히 비정상적인 형태의 넙적한 수복물(변연융기/교두 등의 구조가 뭉개진 일반형태 수복; 부정교합의 좁아진 주변환경에 어울리는 일반 형태)을 만드는 데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3)의 치과는 정상형태의 수복물을 만드는 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3)의 치과-기공소에서 ‘정상위치에 어울리는’ 정상 형태의 최종수복을 더 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다가 임시수복물은 세균이나 치태에 대한 밀봉이 완전하지 않고 파절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교정치료를 하는 2년 동안 충치나 치주염이 더 진행되는 등 치아수명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교정치료라는 장기 치료를 임시수복물로 견디는 방법은, 주로 과거 전통적 견해의 교정과의사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며, 최근의 교정과 의사들이나 수복의 전문가인 보존과-보철과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방법은 전혀 아닙니다(심지어 일부 보존과-보철과 전문의들은 이러한 임시수복물로 2년여를 버티는 방식을 금기시하기까지 합니다).
​ 또한 임시수복물도, 그 형태를 교정적수복이 아닌 일반수복으로 해버리면, 교정치료로 교합을 형성할 때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임시수복물의 형태가 너무 넓거나 길면, 옆치아가 제 위치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또한, 임시수복물의 높이가 너무 높으면, 대합 치아가 제 높이로 들어오지 못하며, 이 과도한 높이를 삭제해서 맞춰주려다보면 결국 임시수복물이 천공됩니다. 임시수복물의 천공을 피하려하다보면 결국 해당치아가 비정상적으로 함입되면서 뿌리높이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집니다.
양각의 오류가 있으면 아예 정상교합 형성이 불가해지거나, 치아가 지나치게 함입되어야 합니다.
양 각의 오류가 없어서, 임의대로 해당치아를 마음껏 움직일 수 있다고 쳐도, 임의로 치아뿌리 위치를 추정하는 것보다, 원래 자연치아 머리 형태를 그대로 정상수복해서, 그 치아머리가 위-아래 대합치아머리와 맞아들어가는 위치로 특정되는 방법이 훨씬 더 정확한 3차원적 치아뿌리 위치를 결정해줍니다.
덜 정확한 치아뿌리 위치로 교정치료가 종료되면, 결국 정상위치에서 최종수복을 한다고해도, 결국 최종수복물 제작 과정 중 비정상적이고 과도한(치아뿌리 축이 덜 정확하게 위치된 만큼) 삭제를 하게 됩니다.
임시수복물의 높이가 너무 낮으면, 해당치아가 정출(자라올라옴)되서 뿌리높이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거나, 대합치아의 설측 교두가 정출되서 교합간섭을 일으키고 협설경사도를 비정상화 시킵니다. 이를 최대한 막아보려 다른 방법들을 동원하면, 굳이 불필요한 불리한 요소들과 부정확한 치료요소들이 증가하게 됩니다. 교정치료는 항상 큐브퍼즐처럼 정확하게 모든 요소가 깔끔하게 맞아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임시수복물의 경우, 최종수복물보다 더더욱 ‘일반’형태로 뭉개진 형태로 만드는 경향이 큰데요. 특히 높이가 너무 낮아진 경우가 많은데(뾰족하게 높아야 하는 교두 부분을 뭉개서 평탄한 난쟁이 형태), 이 경우 교정기(bracket) 부착 면적이 나오지않아, 빈번한 교정기 탈락을 초래하고 교정치료 기간을 연장시키며, 겨우겨우 교정치료를 진행한다 해도 교정 후반부에는 주변철사가 대합치에 씹히게 되는 등 아예 정상교합 형성을 불가하게 하고, 교정치료 수준을 심각하게 떨어뜨립니다.
​ ​ 단, 물리적으로 정상형태 수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주변환경이 좁아진(치아의 정상크기가 안나오거나, 지나치게 불리한 보철물삽입로 각도) 경우는 일단 교정치료를 시작하기 위해(교정기를 치면에 부착하기 위해)임시수복물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 임시수복물은 가급적 교정 중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자마자 제대로된 최종수복물로 수복해야 합니다.
만일 여러가지 이유(예: ‘앞니’는 교정기 자국이 남기도 하고, 충치발생 가능성이 낮으므로, 임시수복물 상태로 교정하는 경우가 많음)임시수복물인 채로 끝까지 교정치료를 하는 경우, 교정치료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반드시 교정적수복형태로 만들어야 하며, 통상의 임시수복물(일반환자들이 일반충치치료할 때 며칠정도 하는 임시수복물)보다 훨씬 오랜기간 입안에서 버텨야 하므로, 충치•잇몸질환 등을 막기 위해 보다 정밀하게 제작해야 합니다.
​ 처음에는 충치가 없었지만, 교정 중에 충치가 발생한 경우도 문제입니다(교정기간 중에는 일반인보다 충치가 훨씬 더 잘 생깁니다. 칫솔질 접근성은 저하되고, 치태가 쌓일 수 있는 구석진 곳은 더 많아지기 때문이죠. 타액양상이 달라지는 것도 한 원인입니다).
그런데 교정중 발생한 충치는 상당량의 교정기간 연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막으려면, 위에서 거듭 설명했듯이, 교정기를 떼자마자 충치치료를 하고 바로 다시 교정기를 붙여서 교정치료의 정지가 없게 해야 합니다. 충치치료가 2-3번으로 나누어진다 하더라도, 매번 그때마다 교정치료의 정지가 없도록, 즉시 교정기 제거&재부착이 바로바로 이행되야 합니다.
예를 들어, (2)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다가, 도중에 충치가 발생하여 (1)치과로 의뢰되는 경우, 대부분의 충치가 교정장치가 부착되 있는 상태에서는 제대로된 충치치료가 불가하기 때문에(특히 연마 과정에 방해가 됨) 교정기를 떼버리게 되는데, 충치치료가 끝나자마자 수시간 내에 (2)치과에 가서 교정기를 원래 위치에 부착하면 교정기간 연장이 발생하지 않지만, 그러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1-2일 뒤에(일정이 바쁘다보면 어찌어찌하다 무려 1달 뒤에) (2)치과에 가서 교정기를 붙이는데, 그러면 해당 치아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위치로 틀어져버립니다. 이렇게 하루~한달간 틀어져버린 치아를 원래 위치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1-2달의 기간이 낭비됩니다. Critical한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경우 3달 이상의 기간낭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1) (2)치과에서 이 과정을 번거롭게 여겨, 교정기를 떼지않고 충치치료를 해버리면, 불완전한 충치 치료가 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3)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는 경우는, 같은 진료대에 누워서, 교정기를 떼자마자 충치치료가 시작되고, 완전한 충치치료가 완료되자마자 바로 교정기를 재부착할 수 있습니다.
​ 또한, 교정치료 중에는 여러가지 복잡한 방향의 고무체인이나 고무줄, 스프링, 훅 등의 탄성재들이 작용 중인데, 이 또한 충치치료를 방해해서 이들을 (1)치과에서 제거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거하지않으면 치아삭제 접근성이 확보 안되거나, 치아 삭제된 모양을 본뜬 이후에도 치아가 계속 이동해버리면서 기공물이 안 맞아들어가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러한 탄성재나 공간유지재료를 제거해 버렸기 때문에 기공물이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충치치료를 하는 (1)치과는 이러한 탄성장치들을 제거해야 되는건지, 제거하면 안되는건지, 제거해야 된다면 반대측도 같이 제거해야 하는건지, 해당측만 제거해야 하는건지, 대합측도 제거해야 하는건지 아닌건지 등을 (2)교정치과에 물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2)의 답이 오는 대로, 제거하거나 유지하고 충치치료를 시작합니다. 충치수복 완료 후에는 (2)교정치과에서 즉시 새 탄성장치로 재현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1) (2) 치과의 직원들이 그때그때 즉시 서로 연락이 닿고, 환자는 (1) (2)치과를 수시간 내에 바로 예약하여 오가며 치료받기란 어렵습니다.
(3)치과의 경우, 같은 진료대에서 충치 의료진이 교정 의료진에 특정 고무체인, 특정 고무줄, 특정 스프링 등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바로 확인받고, 충치 수복이 끝나자마자 바로 교정기와 탄성재 등을 원래대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2)방식 치과의 ‘교정에만 집중합니다’라는 광고문구와는 달리, 실제 교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교정과의사는 (3)의 의사라는 점, 그리고 실제 빠른 교정치료와 최상의 교합결과는 교정과 뿐 아니라 다른 과목들의 협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아봤는데요.
그런데 아쉽게도, (3)과 같은 형태의 치과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3)과 같은 치과는 왜 드물까요?
치과 분야를 교정진료그 외 일반진료의 2분야로 나누어 볼 때, 교정진료가 수익성이 월등히 높습니다. 그래서, 일반과 대표원장이 교정진료 봉직의를 두고 교정진료까지 하려는 경우는 많지만, 반대로 교정과 대표원장이 일반진료 봉직의를 두고 일반진료까지 하려는 경우는 드뭅니다(관리해야 할 영역은 더 많아지는데 오히려 수익성은 악화됨).
그래서 교정과 대표원장이 병원을 크게 확장하는 경우, 일반진료 봉직의를 영입해서 일반진료로 진료영역을 확장하기보다는, 자신과 똑같은 과목(교정과) 봉직의만 계속해서 추가 영입하고 교정진료만 계속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병원에 의사가 여럿 있는데 다들 교정만 할 줄 아는것이죠. 질적인 확장보다는 양적인 확장을 하는 것이죠.
교정과 대표원장이 일반진료 봉직의를 두고 일반진료까지 하는 경우는, ‘수익’을 원해서가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의료를 실현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합 형성을 위해 필요한 모든 분야를 다루어, 통합된 한 시스템 안에서 완벽한 치료결과를 만들고자 하는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무난히 80~85점으로 끝내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향이죠.
안그래도 세계 최저의 의료수가 체제(10번문항 참고)인 한국에서, 스스로 수익성이 더 악화되는 구조를 선택하는 것은, 최고의 치료라는 이념 하나에만 집중하는 오너원장만이 지속-유지할 수 있습니다(보통 (3)치과의 일반진료 영역은, 수익성이 적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적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 다만, 많지 않은 (3)구조의 치과들 가운데에도 일부, 수준높은 치료결과보다는 수익을 위해서 (3)의 구조를 갖추는 치과도 있습니다.
수익성이 낮은 일반진료를 도입해서 어떻게 수익을 증대시키냐고요?
정상적인 일반진료를 해서는, 한국 의료수가 체제 하에서는 수익이 적거나 오히려 적자가 발생할 가능서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일반진료를 하면, 일반진료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데, 비정상적인 일반진료란 보험 저수가 진료는 회피하고 비보험 고수가 진료는 반대로 과잉진료를 하는 방식입니다.
즉, 신경치료와 같은 저수가 보험 진료는 회피하고, 이러한 저수가 보험진료는 다른 치과에서 받고 오도록 강력하게 유도합니다(신경치료 등의 저수가 보험진료는, 많이 하면 할수록 병원에 적자를 안겨줍니다). 반대로, 크라운-라미네이트-임플란트와 같은 고수가 비보험 진료만 다시 자신들의 병원에 돌아와서 받으라고 강력하게 유도합니다.
또한, 개당 단가를 매우 낮게 책정하여 환자들에게 저렴하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과잉진료를 하여 더 많은 개수를 치료받게 하거나, 수준낮은 치료로 재치료 수요를 발생시켜서, 환자들은 결국 더 큰 총 비용을 소모하게 하는 방식도 많이 이용됩니다. 이러한 치과들은, 수준높은 치료나 정확한 정상교합에는 애초에 관심에 없고, 오로지 수익성만이 지상목표인 병원들입니다. 따라서 교정치료/일반치료 모두 박리다매 형태로, ‘빠르고 회전율 높고 질낮은 진료’를 하게 되고, 교정치료가 끝나고나서 정상교합이 갖춰졌는지 환자의 본뜬 모형을 보여주려 하지 않으며, 교정환자의 충치치료도 (3)구조임에도 불구하고 (1)일반수복으로 해버립니다(일반수복이 더 쉽고 빠르고 비용도 적게 듭니다).
따라서 (3)구조(치과교정과 병원이면서, 타 일반진료도 하는 구조)라 해도 저가의 수준낮은 치료를 하는 곳은 (3)구조로서의 의미가 전혀 없으므로, 병원 선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www.123DENTAL.COM